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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의 강릉여행

강릉갬성카페 [모어댄마벨]

시내에 인스타 핫한 모어댄마벨.

인테리어도 획기적. 맛도 겁나 훌륭하다.

2층에 카페가? 싶었는데 철문 열고 들어가면 세에상에...

군데군데 두신 초록이들이 더 예쁘게 만들기도 하거니와 이 집의 시그니처인 저 보라색 벽이 또 한 몫 크게 한다.ㅎㅎ

시간이 멈춘 듯 해. 창으로 햇빛을 한껏 받아서 그런지 포근한 이미지이다. 포근한 칼라가 없는데도!

 

 

 

사장님은 카페를, 사모님(이라고 하기엔 넘나 젊은 부부..)은 안쪽에서 가죽공방을 운영하시므로

요렇게 가죽제품들도 함께 구매하거나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레모니카노 참 즐겨마셨었는데 없어지고ㅠㅠ 강릉엔 몇 없는 아몬드라떼를 참으로 애정한다.

썸머라떼는 라떼에 바닐라크림 얹은 버전으로 아마 아인슈페너 비슷할듯ㅎㅎ

 

 

 

공식계정에 올라오는 디저트들, 특히 단호박타르트가 시그니처이고 레몬머핀도 맛있는데

이번에 먹어본 딸기타르트도 짱맛 ㅠㅠ

(추가 후기. 아니 근데 저 블루베리 크럼블 먹어봤는데 매장에서 하나 먹고 집에 하나 또 포장해옴..)

 

테이블 색깔과 벽색깔이 어우러져 넘모 예쁘당.. 포크 센스 모냐며.. 듀라렉스 접시도 이렇게 예쁠 줄이야.

 

 

 

 

아, 무조건 아몬드라떼부터 시키고 시작하시길ㅎㅎ으악 달아!가 아니고 아아 달다..

이 집의 서비스가 또 하나 있다.

사장님의 배웅 서비스ㅋㅋㅋㅋ

바쁠 때는 못해주시지만 여유가 있으실 때는 부엌에서 친히 나오셔서 철문까지 배웅을 해주신다.

첫 날에는 사장님이 같이 일어나 나오시길래 어디 가시나보네. 아닌가? 나 뭐 두고 갔나? 했는데

요새는 흠흠, (저희 가요.) 왠지 기다리게 되는 ㅎㅎㅎ

근데 요새 계속 바쁘셔....  뭔가 잊었던 정을 떠올리게 한달까?

요즘같이 삭막한 때에 누가 손님 배웅을 ㅠㅠ 어떻게 이런걸 신경쓰셨지?! 싶은 고민과 애정이 보였다.

근데 요즘은 이 서비스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손님들이 많아서 사장님이 더 부담스러워하시는 거 같지만,

일단 그런 생각을 하셨다는 거부터 괜시리 감사하달까..ㅎㅎ(내가 왜?ㅋㅋ)

*여유 있는 시간에 가셔서 인사 나누고 오세요ㅋㅋ ㅋ

 

 

 

 

 

 

@cafe_morethanmabel

12:00-20:00 수요일 off

 

 

주차는 옆에 명주예술마당에 하면 좋다.

디저트들 포장 가능하니 집에서도 이용가능♡